현재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탐구에서 연결된 이번 전시는 현재를 의미하는 Present 라는 단어의 다의성에 착안하여 시작 되었다.

pre/sent는 pre(앞으로) + sent(감정)의결합으로 sent는 sentimental, sense, sensitive등에서 나오는 sens와 같은 어원의 말로 요즈음에는 감정을 의미하지만 원래는 지식과 감정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어원에서 단어 뜻의 연관성을 찾아보면, 지식을 전다라는 의미를 갖는 발표하다와 감정을 전달하는 선물 그리고 수업에 감정을 보이는 것(수업을 따랄가는 것)의 출석하다의 의미를 쉽게 유츄할 수 있다. 여기에 시시각각 변하는 순간의 감정이 가장 강하게 들어나는 것은 현재이기 떄문에 마지막 의미 현재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Present의 어원과 뜻을 기반으로 현재와 선물은 하나임을 유추하였다. 매순간 변화하는 감정과 이러한 감정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현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모든것이 달라진다. 예고하지 않고 찾아오는 삶의 어려운 부분을 불평하며 받아들이기 보다그 마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면, 현재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미래에 대한 선물이기도 한 것이다.

이번 전시와 연관하여 위와 같은 Present를 표현하기 위해 이 단어의 여러가지 의미 중 구체적 형태가 있는 보통 명사인 선물의 이미지에 착안하였다. 그 표현 매개체로 리본을 선택하였고, 리본의 자유로운 형태를 이용하여 조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