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AM은 현재 6년째 대한민국 서울에 거주 중이다.

그에게 있어서 회화가 갖는 의미는 프랑스 쉐르부르 보자르 학교에서 시작으로 30년간 회화에 쏟아 부은 그의 열정이 대변해준다. 가정과 일의 병행은 그의 예술적 행보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과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그의 작품은 점차 추상적으로 변모한다.

그의 표현의 주를 이루는 것은 색채, 무브먼트, 그리고 즉발성(spontaneity)이다.

2007년부터 서울에 사고 있는 DOAM의 이번 토포하우스 개인전은 현란한 타악기 소리의 한국 전통음악과 화려한 전통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로 전시된다.
그의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와 음악의 역동성 사이에서 발생하는 즉발성과 격정을 표현하며, 구상적 기법으로 시작되는 그의 그림은 점점 추상적이고 강렬한 색채로 리드미컬하게 표현되는 선과 형태로 변하게 되는데 이는 마치 음악에서의 크레셴도처럼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빠른 제스처와 강한 표현법으로 감정을 가장 진솔하게 표현하려는 노력을 나타낸다.